본문 바로가기

게임/스타리그

스타프로리그]소년의 프로리그 데뷔전 . jpg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KTF vs 공군 1세트

 

원래 팬텍의 연습생이었다가, 팬텍의 재정문제로

급하게 KTF로 이적해온 연습생..인줄 알았으나 오자마자

팀내 랭킹전 선후배고 뭐고 다패버리며 바로 프로리그 데뷔한 이영호와

 

공군의 창단멤버이자, GO에서 이재훈과 함께 팀플과 토스를 전담하던

김환중의 경기다.



맵은 지오메트리

 

대표적인 테란맵이다.

 

이미 팀내에서 이영호는 경기력은 완성되어있었다고 함.

다만 경기석에서 긴장하냐 안하냐의 문제였는데 그의 답변

 

" 긴장 안돼요 ㅋ " 



김환중은 절대로 무난히 갈리가 없음.

 

이미 이영호는 공식전 데뷔때부터 보통이 아니라는걸 알기때문에

어떻게 이영호를 흔드는지가 문제



아니나 다를까 파일런 위치 존나 수상함ㅋㅋ



그리고 무난하게 더블커맨드



김환중의 전략은

 

2게이트 드라군 압박하는척. 다크



기습 벙커 저격했으나 이영호도 침착하게 대처함



 

그리고 이미 파악을 끝냈다는 듯이 터렛까지 지음.

심지어 본진에는 터렛 짓지도 않음. 리버의 여지도 생각 안함



(다크 : 봤냐? 봤냐?)

 

SCV : (카톡중)



이미 SCV한테 카톡받고 다크 파악, 억지로 밀고 들어올거 다 계산함

 



 

정찰 초반빼고 허용한적도 없고 스캔도 없이 다 눈치깜

 



다크 : 이럴거면 왜뽑았냐? 시발



게다가 절묘한 저 서플 위치때문에 옆길로 다크 난입도 절대 허용 안됨.



 

다크 드랍하기도 난감한 상황



환중이형 좆됐어요 앞마당 먹는거 보고 바로 내려오는데요



 

김환중 : 야 넌 일단 걍 들어가서 신경좀 긁어



(신경 조또 안씀)



이 다크도 그냥 부싯돌만 존나 갈다가 끔살 당함



김환중 : 마인밟고 디지셈 그냥 어차피 님 용기병 태울거임



결국 이영호의 벌쳐,탱크 포커싱해서 깔-끔하게 막음



김환중 : 아니 씨발 뭘 막는거야 이게 뚫리게 생겼구만



김환중 : 너도 어차피 용기병임 달려 ㄱ



어차피 김환중도 자대가서 용기병 될듯 하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FM사기냐



김환중 : 데뷔전이라매요



진짜 아무것도 못해보고 쳐발리는 베테랑



GG



누가보면 얘가 진줄 알겠음



이영호 : 씹노잼

 

김정민의 은퇴, 변길섭/이병민의 부진으로

사실상 없다시피하던 KTF 테란에게

나타난 범상치 않은 소년의 데뷔전이었다.

 

경기링크

https://youtu.be/dBkYGbvx74M 

 

 

----------------


-웃대 스마트 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