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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타리그

스타프로리그] 3연 벙커링 그 후의 지옥담 .jpg


 

2006 SKY 프로리그 후기리그 SKT T1 vs KTF 매직엔스 1세트

 

임요환 vs 김세현

 

입대전 T1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루는 임요환과

 

이제막 데뷔한 초짜 KTF 신인 저그 김세현의 경기



맵은 아카디아 2

 

후에 밸런스가 얼추 맞춰줬지만 이때는 테란의 무덤 소리를 들을정도로

저그맵이자 테란 압살맵이였다.



초반 아카디아의 좁은 입구특징을 살려

 

전진해서 입구를 막는 배럭을 짓는 임요환



 

김세현도 이 아카디아 맵의 특징을 살려 좁은 입구를 틀어막기위해

가스가 있는 앞마당이 아닌, 앞마당 옆멀티부터 해처리를 펴기 시작함

 



임요환 : 곧 형이 게임단 만들러 가는데 가는길 좋게 좀 보내줘라

 

김세현 : 그전에 이거 통신사 더빈데요 행님



 

 2년전에 너네팀 대선배께서 이걸 3번이나 맛보시고 

이맛을 잊지못해 숙소주변을 뛰어다녔던 전설을 기억하니?

 



네 그 얘기듣고 바로 막으러가잖아유



임요환 : ㅎㅎ 진호가 후배교육 잘시켰네



하지만 끝없는 그의 벙커에 대한 미련...

 



 

진호형이 벙커링 이렇게 막으랬어요



 진호는 첫벙커에 3판 다졌으니까 그 뒤는 못가르쳤구나 



[속보] 벙커링 3부작, 후일담 시나리오 2년만에 공개해 '충격'



시벌 이게 뭐야



 

그 끔찍했던 2004년 3연벙의 뒷 이야기는

더 지옥같은 조이기였던것이다.



이제 콩지노의 가르침은 끝났다. 혼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하는 김세현



파이어벳이 없다는걸 파악한 김세현이 순수 저글링 양으로 밀어붙임



막힘



이 지옥을 보지도 못하고 나가떨어진 진호 당신은 대체..



이 벙커링보다 더 좆같은 훈련소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임요환

 



 

결국 끝끝내 조이기를 못뚫고 성큰 철거기계까지 등장



결국 저글링 다 쏟아붓고 탱크를 밀어냈다.

 



 

하지만 남은건 저글링 하나



뭐 시발



저 철옹성같은 조이기를 뚫지 못하고 GG



 

나는 장막을 들추고 3연벙의 미래를 엿보았지만

거기엔 ...씨발..



가뿐히 국방부의 문을 여는 임요환



간다 씹새끼들아 기억해라!

 

이날 T1은 KTF에게 시원하게 3:0 셧아웃 승리.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임요환의 입대를 시작으로

4연속 프로리그 우승 뽕에 취해 미래를 보지못한 T1은 

세대교체 실패로

 

중하위권에 꼴지수준까지 곤두박질 치고만다.

 

경기링크

https://youtu.be/bLU5n4hb4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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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스마트 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