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최연성vs박성준 - GG 당했다!?

2005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

박성준 vs 최연성

 

당시 토스 최악의 암흑기가 시작될 즈음

 

스타리그 최초의 골든마우스를 눈앞에둔 박성준과

또 다른 골든마우스 후보를 노리는 최연성의 결승전

맵은 라이드 오브 발키리스

 

2005년 가장많이 쓰인 맵중 하나

가운데 드 넓은 날개형태의 언덕이

마치 발키리의 비상을 연상시킨다.

 

초반 빠른 8배럭을 올리는 최연성

 

무난하게 선 앞마당을 가져가는 저그에게 큰 피해를

 주기위해 벙커링을 준비

그러나, 선 앞마당이 아닌 안전한 선 스포닝을 택한 박성준

 

벙커링이 성공할 확률이 극히 적음

 

박성준 : 빼

최연성 : ㅇㅇ

 

그다음 원배럭 더블을 가져가는 테란

그순간 SCV가 입구에서 빠진걸 눈치채자마자

바로 저글링 난입으로 마린을 전멸 시키는 박성준

시발 작년에도 그러더니 올해도 또 지랄이네 진짜

 

참고 문헌（2004 질레트 4강）

http://huv.kr/pds710485 

박성준 : 킬각 떴다 이거 끝났다

SCV 블로킹 vs 저글링 개돌

극상성인 파이어벳도 무시하고 밀어붙이기 시작하는 박성준

 

3해처리 vs 1배럭이라 병력 순환에서 상대가 안됨을 파악

 

박성준 : 형 작년에 이렇게 뚜드려맞고 진거 기억나지?

최연성 : 시발럼 틱장애냐 진짜

극상성 파이어벳도 그냥 두드려패는 박성준

vs

SCV + 파이어벳으로 기어코 비벼대는 최연성

오빠 오빠 저 사진 한번만 찍어줘요 오빠 제발

 

파벳 : 시발 미네랄이고 뭐고 나 안지키면 겜 터진다고

파이어벳 한기를 잡으면 또 한기가 나오고

한기를 잡으면 또 한기가 나오고

끝끝내 막아내기 시작하는 파이어벳

 

박성준 : 진짜 수비 좆같네 리얼루

결국 앞마당 안착, 파이어벳 5기+메딕

하태기 감독 : 적당히 좀 하지 성준아.. 최연성인데..

그러게요 감독님 좆됐어요

 

 

그러나, 마린이 적다는것을 노려서 뮤탈을 올리는 박성준

하지만 이미 뮤탈을 파악한 최연성. 터렛밭 건설 시작

그렇게 터렛밭을 깔아놔도 빈틈을 찾고 몰아붙이는 박성준

（딥빡）

 

기어코 본진에 들어와서 SCV를 솎아내며 11시 멀티를 넓히는 박성준

쳐맞기만 하다 이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 최연성이

박성준에게 역습을 가한다

그러나, 박성준의 어긋난 럴커 버러우 타이밍

저글링 뮤탈을 싹다 날리고 럴커만 남았다.

 

결국 저그의 3가스멀티 파괴

 

!!!

그 전투 와중에 뽑은 마린 숫자

공격갔던 병력수만큼 더뽑은 최연성

저글링 : ??? 야 아까 병력 다 잡은거 아니였음?? 뭐야 이게 시발

일단 꼬라박고 본다 쉬ㅂ

최연성 : GG쳐라 어지간히 하고

박성준 : 네 형

상대를 절벽 끝까지 몰아냈으나 결국 밀어내지 못했다

넌 담판에 개조진다 리얼루

결국 이어진 3세트에서

경기내내 박성준을 뚜까패며 완파

질레트에서의 패배를 3:0으로 완벽히 갚으며

또 다른 스타리그 2회 우승자가 된 최연성

                온게임넷에서 '압도', '본좌'를 상징하기도 하는 의자 오프닝

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마새끼, 임요환, 페이커가 앉았다）

 

경기링크

https://youtu.be/zOyPyiZkY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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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의 스타일을 가진 두명의 경기입니다

 

저그가 공격에 쾌감이 있다면

테란은 수비에 쾌감이 있죠!

-웃대 스마트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