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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타리그

스타리그] 공포의 2연속 4드론 . jpg


 

2010년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정명훈 vs 김윤환

 

이영호의 힘과는 달리,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던

테러리스트 정명훈과

 

치밀한 심리전과, 참신한 빌드로 두뇌형 저그라는

평가를 받던 브레인 김윤환의

 

4강전 경기다




세트스코어 1:1

맵은 글레디에이터

 

스타리그의 마지막을 함께한 공식맵이다.

테저전은 테란이 조금 유리하다.




는 4드론 

 




야 테사기 작은꼬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절묘하게 가까운 위치에

본진입구도 아니고 앞마당에서 입구를 막는 정명훈

 




드론 : ㅎㅇㅎㅇ~ 1시시네여 즐겜해여~

SCV : 넹넹 배럭만 좀 지을게여




저글링 : 야 시발 1시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훈아 안녕




좆됐네




급하게 일하다 뛰쳐나오는 SCV



상대는 제일 좆같고 나는 제일 기쁜게 4드론





GG




스타리그 최단기간 경기

2분 40초만에 GG를 선언받으며 2:1로 앞서가는 김윤환

생애 첫 스타리그 결승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느낀다




이어지는 4경기

빡쳐서 저지도 벗어재낀 정명훈




4세트 맵은 패스파인더

개척자, 선구자

 

이 맵 역시 스타리그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3인용 맵이다

 

어디든 열려있는 길로 스스로 플레이를 개척해 나가라는 뜻이 담겨있다



김윤환 : 뭔 개헛소리야 4드론 하면 장땡임ㅋ





 

브레인 김윤환의 다전제 심리전.

공포의 2연속 4드론이라는 승부수를 건다

 

홍진호




심지어 3세트와 똑같이 또 앞마당에서 입구를 막기 시작하는 정명훈




정명훈 : 또 오겠냐 쉬~벌 ㅎㅎㅎ 맥빠지게 설~마~

눈치 있으면 앞마당 먹겠지




김윤환 : 눈치고뭐고 병신아 난 결승간다ㅋ




그러나, 아까보단 서플과 배럭 완성이 반박자 빠르다.





저글링 : 야야 아까 2분 40초니까 이번엔 2분 30초 어때




애미

 








하지만 SCV의 기막힌 몸빵과 적절한 마린 위치선정



2연속 4드론? 니가 사람새끼냐?





.. 저그는 원래 사람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벌쳐야캐요...





음... 드랍쉽 야캐요?



결국 막힌 4드론 급하게 3해처리를 올라가지만





이미 레이스가 등장한 정명훈




이미 배슬까지 준비한 정명훈



여러분 4드론 막히면 그냥 나가세요 이런 험한꼴 봅니다.



스타리그 사상 유례없는 본진배틀 등장



시발럼 좆같아서 그냥 못끝내겠네




저글링 : 배틀이 왜 나옴?




명훈아.. 내가 형이야..





정명훈 : 에베베베 개소리 오지죠? 지리죠?

행님들 4드론 참교육 인정하는각? 예각? 둔각? 엌ㅋㅋㅋ




신나는 배틀댄스 감상후 GG




결국 4드론 막히고 운영해보려다가 험한꼴 다 본 김윤환

 





 

한것도 없는데 벌써 5경기네

 

 

결국 이어지는 5경기에서

김윤환의 퀸(브루들링) + 히드라 전략을

메카닉으로 막아내며

 

결승티켓은 정명훈이 쥐게된다.

아쉽게도 김윤환은 이 경기 이후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3경기 링크

https://youtu.be/Y4vBQMEYwAk 

4경기 링크

https://youtu.be/clK1nA5nM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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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 스마트 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