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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경험/그냥저냥 일상

띠용? 조깅하다가 마주친 신천에서 열린 '달구벌 관등놀이축제'

 

저는

수성교 근처에 신천 산책로에 운동을 가끔 나갑니다

요새 먹고 살이오르다보니 배가 나오기 시작해요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앍....

수성교 부터 시작해서 대봉교쪽으로 신천을 타고 땀이 주륵주륵 날때까지 달립니다!

그런데 어느날 조깅하는 코스에 무슨 축제가 벌어지길래 이게 뭔가? 하고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자 그럼 제가 보고 온게 어떤건지 한번 보시죠! 

 

 

축제를 하는 구간은 이정도 구간입니다

대봉교를 지나서 한참 뛰어가다보니 보이더군요!

 

 

수성교에서 대봉교까지 가는 중입니다! 훜헠훜헠!

아잇차! 엿차 숨이 찬다!

 

 

같은 방향으로 쭈우욱 뛰다보면 이런 절 느낌의 건물이 보입니다

저거 절 맞나?? 절절 느낌 나는게 절같긴 한데!

 

망한사진 삭제한줄 알았는데 딸려서 올라왔넹

 

여러분도 뛰는 느낌을 느껴보십시오! 헠헠

일부러 흔들린 사진을 찍은겁니다! 믿어주세요!

 

 

 

축제다보니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는 행렬이 많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외국인들도 섞여있군요 어떻게 알고 오는거지!? ㅇ0ㅇ!?

동네주민인 나도 몰랐는데?!?

 

 

어? 뭔가 축제축제한 느낌의 천막입니다.

핫도그와 꼬치와 슬러쉬 같은것을 팔것 같은 느낌이군요!

 

 

그러한 포장마차가 많습니다

역시 축제는 길거리 노점상이죠!

 

 

빛나는 조형물이 하나 보입니다!

반짝반짝한 샤이니 석탑이군요!

이런건 어떻게 설치했을까요!

 

 

ㅇ0ㅇ! 그렇게 설치했군요!

만지지 마세요라는데 누가 만져논거야

 

아동을 겨냥한것 같지만 꽤나 무서운 분위기의 도깨비

 

내가 만지지 말랬지? 수이이이펄 혼나고 싶냐?

도깨비가 웃기냐? 

 

 

신천 한중간에는 이렇게 관등도 띄워놓았군요

띄어놓은게 아니라 줄에 매달아 설치한거지만 

저는 감정이 풍푸한 사람이니까 띄워놓은거라고 합시다!

 

우린거북 서ㅓㅓㅓㄴ 다른배들 똥통!! 통ㅇ통ㅇ 떨어ㅈㅕㅓㅓ라 통ㅗ통!!!!!!

쪼꼬미 거북선 모양의 등불도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연등은 밤이 제일 이뻐요!

이런느낌의 젊잖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축제이니 만큼 막걸리에 전과 부침개들, 튀김 같은 술안주는 파는 주막이 크게 열려져 있어요!

옆을 지나가니 맛있는 냄새가 풍겨옵니다.

 

 

여기에도 가게들이 줄줄이 서있네요!

호두과자는 좀 뜬금없지만 축제니까 뭐 없는게 없습니다

 

 

심지어 거북이도 있어요

!? 거북이?

거북이의 기운을 담은 부적을 파시는 분도 있더군요

일단은 구경거리입니다 구경거리

찰칵찰칵

 

 

화려한 조형물들이 많습니다

밤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설마 운동하는 코스에서 이런것들을 볼줄이야

 

 

 

 

약재를 파는 노점상도 있습니다

 

직접담은 장과 젓갈을 파는 노점

 

미역을 파는 노점

 

미역과 말린 해산물등을 파는 곳도 있었구요!

 

 

심지어 수제 신발 벨트 악세서리등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중동교를 앞뒤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군요!

 

 

중동교를 넘어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등불들과

축제공간이 펼쳐집니다.

 

 

축제치고는 뭔가 허전해보이긴 합니다만

동네규모의 축제인걸요 뭐! 이정도면 괜찮죠! 깔끔하고

 

 

 

12지 신상

 

 

지난달 용궁사 앞에서 봤던 12지 친구들을 여기서 또 보네요

대구에서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북을 치는 모습의 동자승

 

 

종을 치는 모습의 동자승

 

 

강에 떠있는 빛나는 조명들!

 

10원짜리에서 많이 보던 탑인데!?

 

 

여기서 여러가지 전통체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호나 널뛰기 같은 민속놀이부터 시작해서

곤장,주리같은 형벌체험도 할 수 있군요!?

 

 

절구랑 지게도 보입니다!

저 뒤로도 별게 다 보이네요!

 

 

 

죄인들이 쓰던 형틀도 있습니다

키? 라고 했던가요?

 

 

투호 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안내소가 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게 무슨 축제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ㅋㅋ

 

 

아아... 대충 이런 축제였구나!

 

 

안내소를 넘어가니 연등이 달린 길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염원들 담은 연등들이 줄지어 매달려있었어요!

저중에서 몇가지가 이루어 질까요....?

 

 

 

 

저긴 굳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아도 다 보이는걸요!?

 

 

나름의 포토존도 많아보입니다!

 

 

아이고 청도친구들도 여기서 이러고 있네요!

소싸움 소싸움!

 

 

저긴 못올라가나요?

쉬라고 만들어놓은 쉼터같은 느낌이였는데

 

 

끝까지 걸어가다보면 무대가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아까 봤던 팜플렛에 나오는 합창제를 하고있어요!

 

 

 

생각보다 관람객이 없어서 의자가 많이 비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길 안쪽으로는 이렇게 여러가지 체험들을 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는 사람도 많겠는걸요?

 

 

가는길에 십이지신 한컷 더!

 

 

배를 올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군요!

 

 

그리고 가는길에 냄새에 이끌려 또다시 눈길을 빼앗긴 장터 ㅠㅠ

음식냄새가 정말 풀풀 풍겨져 나옵니다!

 

 

와우 저건 뭔가요?

통삼겹살 바베큐같아보이는데요?

옆에 통문어찜과 순대도 보입니다.

안쪽에서는 여러가지 부침개들이 지글지글지글!!

 

 

맛있는 비주얼의 음식과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사람들

 

 

소떡이나 핫바 어묵, 팝콘치킨 콜라등의 길거리 음식들도 맛있어보였어요!

정말 축제 느낌이 물씬 풍겨나옵니다.

 

 

꼬치 큰거보세요 ㄷㄷ

진짜 사먹고싶다... !

 

 

놀이동산에서나 보이던 미니게임들도 보였어요 ㅋㅋ

 

 

풍선 터뜨리기랑 사격같은 놀거리도 있었구요!

 

 

생활에 달인에 출현했다던 꽈배기집도 보이는군요 ㅋㅋ

달리면서 사람들 띄엄띄엄 꽈배기를 입에 물고 있더라니 여기서 나온거였구나!

 

집앞에서 하는 행사였는데 저는 왜 우연히만 알게 되는 걸까요 ㅋㅋㅋ

저번에는 산책하다가 누가 휘성 모창을 끝내주게 잘하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진짜 휘성이 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질 않나

가끔 연예인들도 와서 무대에 서고 그러네요! 김광석 다시그리기 축제였었던가 그랬을거에요!

그때는 사진을 한찍었지만 올해 또 그런 축제가 돌아온다면 한번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럼 여기까지 신천에서 조깅하다가 발견한 달구벌관등놀이 축제의 모습이였습니다!

모두 안녀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