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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타리그

스타프로리그] 정명훈 vs 윤용태 , 제발 싸워주세요. jpg


10-11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3R SKT vs 웅진 5세트

 

전세트에서 김민철을 잡아내며 2킬을 노리는 정명훈과



한빛의 영원한 에이스. 팀이 어려울때나 잘할때나

항상 버텨주던 전투의 신, 뇌제 윤용태가 출전.

 

그러나 상대전적은 4:1로 압도적으로 앞서는 정명훈

2:2 상황에서 기세를 끌어올 선수는 누굴까



 

맵은 4인용맵 라만차.

 

전형적인 상성맵으로, 단장의 능선에 루나를 섞은듯한 형태가 특징이다.

 

상대전적은 정명훈 리드, 맵은 윤용태 리드



 

저그전은 전성기에 비해 터무니없는 수준이지만

테란전은 아직 날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따.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초반부터 느닷없는 벌쳐 난입



드라군 : 치면 뭐하노

SCV  : 외근 개꿀



 

괜히 깝치다가 탱크 날린 정명훈



그리고 조심스럽게 준비되는 리버

 



정명훈 : ㅎㅇ

 




 

정명훈 : 9시로 오나봐? ㅎㅎ




야 오늘 부식 왕꿈틀이래



 

신나서 부식 받으러 오는 정명훈;



윤용태 : 씨발 입 좀 닫고 하세요

 



한타 ㄱ



10분 국룰 모르냐

 



 

ㅈㅅ



워낙 정명훈이 견제를 좋아하다보니 여기저기 다틀어막고 게임중



뇽뇽뇽 요긴 그래도 주기 싫엉



씨발럼이 아까부터 진짜

 



좋은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좋은 말씀 전하러 왔어요 문 열어요 당장



벌쳐 : 병신아 이 집 아니랬잖아



그러나 이미 4번째 멀티 견제하고 멀티 따라가기 시작한 정명훈



좋은말씀 들으시라구요 좀



 

그래 씨발 누가 좋은지 함 뜨자



? 싫은데요 



 

윤용태 : 아 아래에서 싸우자고? ㅎ



 

정명훈 : 선빵 ㄱㄱ? 자신있어?



씹사기 마인 다박아놓고 할소리임 그게?



5시 못오게 막으니까 그냥 본진 가버리는 벌쳐



 

벌쳐 : 야 뽕따 하나씩 먹으래 살살 녹는다



아니 싸우자매요 님 싸우자면서요



 

정명훈 : ? 제가언제요 좋은말씀 들으랬지

 



얘들아 아비터님 직접 본진으로 오신단다 환영해드리자




윤용태 : 아이 씨발



좋은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허겁지겁 12시 막으러가다 씹손해

 



맵이 풍차형태의 센터인걸 백분활용해서

이리저리 병력 돌려대는 정명훈

 



정명훈 : 싸우고 싶다매요 선빵 ㄱ 마인도 안깜



윤용태 : 끝까지 시발 뻥까치는거 봐라



진짜 개좆같음이 표정에 보임



정명훈 : 아니아니 아까부터 싸우자매요 왜 안들어와요



 

윤용태 : 아니..씨발 ㅠㅠ 이게 아니잖아요..



좋은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문 잠궈놓으셔서 문 부셨어요 양해좀 해주세요

 



 

좋은말씀



아아 믿어 믿는다고 씹새야 진짜



GG



전투 잘하는 윤용태와 절대 싸워주지 않으며

'견제' 하나로 말라죽게 만들어버린 정명훈

(자기도 견제하느라 지친듯함)

 

대장 김명운을 불러내는데 성공하고 당당히 패배(?)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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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대 스마트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