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프로리그]이제동 vs 고인규 라이드 오브 발키리 .jpg

2012 SK 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제8게임단 vs 공군 3세트

 

케스파랭킹은 조금 떨궜지만 그래도

이제동은 이제동. 제8게임단 최고의 에이스 였고

짬은 막내급인데, 프로게이머 경력으로는 짬 제일많이 먹은

전형적인 늦깎이 군인 고인규의 출전

 

현역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던 차명환, 김구현이 공군에 들어오고

테란에서는 이성은이라는 에이스가 떡하니 버티고있었으니

연습상대는 충분함

맵은 그라운드 제로.

딱히 특징없이 무난한 맵으로 남았다.

 

테란이 전체적으로 많이 나왔지만

이제동에게 맵밸런스는 의미가 없다.

게다가 당시에 레이트 메카닉 빌드가 발전할때에도

테란들 다 때려잡고 다녔다.

 

대각선인것을 이용해서 빠르게 더블 가져가는 고인규

당연히 아니꼬운 이제동이 저글링 압박 들어감

 

이래뵈도 그 유명한 벙커링 장인들이 모여있는 T1출신 테란이다.

 

학계에서는 T1벙커는 공방1업씩 되어있다고 알려져있음

고인규 : 지나갑니다~

? 군인이 어딜감 근무나 스셈

고인규의 빌드는 빠르게 테크를 타면서 배럭을 늘림

 

현재 악명을 떨치고있는 111빌드와는 좀 다르다.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기때문에 빌드 순서부터 다름

저그가 무난하게 게다가 이제동의 뮤탈이라면

터렛을 박아야 응당 맞는 선택인데 무슨 깡인지 엔베도 안보임

맛집 박살내러 갑니다 ㅎㅎ

하지만 고인규의 선택은 무려 발키리.

 

과거에 정명훈과 최연성이 머리쥐어짜며 만들었던

'발리앗 테란'이 생각난다. 아 물론 이제동은 이 발리앗

다 개박살내고 역스윕 우승을 한적이 있다.

이제동 : 오우 정명훈인줄 ^^

그리고 기어코 빈집 들어가서 SCV 털어먹으며 테란을 흔들어댐

발키리가 막으러 오자 스플래쉬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뮤탈을 여기저기 산개하며 발키리를 잡아내는 이제동

이제동 : 휴 어그로 다 끔 병력 회군했지?

그건 정명훈이 하는짓이고여

 

발키리+추가병력 믿고 그냥 11시 박살내버리는 고인규

5시로 바로 거처를 옮기자 계속 몰아붙이는 고인규

충분히 압박하고 바로 메카닉 전환하는 고인규

드랍쉽 역시 학계에서는 T1드랍쉽은 방어와 속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있다.

 

*스컬지 앞에선 노업이건 방3업이건 2마리면 드랍쉽 두동강난다

그리고 그레이트 스파이어 올리면서 발키리 천적인 디바우러 생각중인 이제동

뮤탈 : 제발 제발 제발 제발 그냥 지나가주십쇼 제발

 

ㅎㅇ

씨발

백허그하던 디파일러 의문사

디파일러 죽은거 보자마자 온리벌쳐로 럴커고 뭐고 다 때려박는 고인규

 

벌쳐 마인에 제한당하고 이것저것 업글할것도 많은 이제동

 

디파일러 뽑기도 좆같은데 발키리가 놀러다니는중

 

씨발소리가 절로 나오는 고인규의 부지런한 벌쳐, 마인

 

진짜 단 10초도 쉼없이 계속 이제동을 몰아붙이는 고인규

그사이에 멀티 2개를 동시에 돌리면서 안정권으로 접어드는 고인규

제공권을 놓쳤으니 발키리는 살판남

이제동의 특징이라곤 1도 안보이는 뚜까맞기만 하는 테란전

스타하면서 보기힘든 온리발키리 공2업 테란

치어풀 레전드. '너는 고인규다'

이제동 : 그럼 나는 이제동이냐?

아니? 넌 미필인데 병신아?

 

공3업이라 스컬지가 가다가 디짐

 

 

이제동을 완전히 찍어 누르는 고인규

결국 테란의 엄청난 양의 자원 수급으로 발키리가 끊어도 끊어도 쌓이니

 

오버로드가 천연기념물이되고 인구수가 부족해 병력이 안나오니

당연히 지상힘싸움도 안되는 이제동

결국 먹을 밥이 없어서 민가로 뛰쳐온 멧돼지들 ㅠㅠ

인간이 미안해 ㅠㅠ

결국 시종일관 고인규에게 휘둘리다가 끝나버린 경기

GG

결국 이제동 커리어에서 몇안되는 치욕적인 패배를 남겨버리며

고인규가 1승을 가져갔다.

 

뒤이어 차명환이 전태양까지 잡아내며 3:1 팀승리까지 완성!

 

경기링크

https://youtu.be/S8YfF5G4J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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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대 스마트 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