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프로리그] 변길섭 vs 박태민 6연딸 불꽃러쉬 .jpg

2005년 SKY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전

SKT vs KTF 3경기

변길섭 vs 박태민

이스포츠의 숙명의 라이벌

통신사 더비의 시작이였던 2005년

스타판이 망할때까지 깨지지않은

정규시즌 18연승

명실공히 최강 그자체였던

스타판 레알마드리드 KTF와

작년 이곳 광안리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SKT가

다시 한번 광안리에 깃발꽂으러 올라왔다.

（당시 피서객들 포함 현장관객 총 11만명이 봤따고 함）

보이긴 함?;;

맵은 러쉬아워.

세트스코어 2:0

과거 맞지않는 밸런스임에도 인기맵에 속했던 3인용 맵이다.

그나마 테저전은 얼추 맞았음

앞마당 기준, 양쪽으로 뻥뚫린 다리와 센터를 바탕으로

엄청난 난전을 펼칠 수 있는것이 특징

이래뵈도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의 변길섭

임요환이 난전과 컨트롤로 저그전을 찍어 눌렀다면

변길섭은 딱 한번의 타이밍으로 저그 뚝배기 다뚫고 다녔다.

물론 얘 뚝배기는 못뚫었다.

이때 이 인간 이기는 테란 자체가

최연성, 이윤열 말고는 없다시피 했음

조용호와 함께 운영형 저그의 정점에 올라있던 박태민.

스타리그에서 묘하게 약했지만

그 당시 프로리그와 MSL은 개패고다녔으니까

그리고 KTF에서 은퇴하고 해설햇다가 욕만 존나처먹었던 김동수 침투;

물론 가림토는 전설 맞다 김동수가 병신이었을 뿐

둘다 초반은 무난함

불꽃테란에게 맛깔나게 구워진 저그 5명..

쉬발 이거 지면 4:0 각인데;

그리고 시작되는 고전 테저전의 경기방식

성큰 뚫리면 지고

안뚫리면 이기는 정말 단순한 경기 메타

압박하러간 변길섭 마린을 두고

양쪽으로 열려있는 다리를 통해 손쉽게 본진에 난입하는 박태민

박태민 : 님 불꽃 촛불 다되서 훅불면 꺼진다던데요

씨발 야마도네 성큰 뚫는다

박태민 : 응 니 똥꼬에 성큰 촉수 5개

변길섭 : ㅋㅋㅋ 님도 쑤셔줌

빛 벙 커

어휴 그놈의 벙커는 씨발ㅋㅋ

응 알고도 못막는 벙커ㅋㅋ 느그선배 임요환ㅋㅋ

그래도 해처리가 깨지기 직전 한차례 벙커링을 막는 박태민

박태민 : 아니 님 병력 자꾸 어따 뺌?ㅋㅋㅋ

주훈 : 엌ㅋㅋㅋ빈 벙커 단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테란이 멀쩡하게 경기를 못하게 이리저리 흔드는 박태민

그와중에 비둘기까지 똥뿌리고 다니는중

변길섭 : 좆같으니까 한방 모은다

내 한방에 나가떨어진 저그 개많음 ㄹㅇ

태민아 너 마술산데 불꽃한방 마술 가능?

일단 와보셈 보고 생각함

변길섭 : 테란 한방 씹사기인거 아직도 모름?

변길섭 : ㅋㅋ아 졸렬하게 시발 빈집ㅋㅋㅋㅋ 정면 붙자니까

디파일러 없이 막기에 좀 빡세보이는 테란

심지어 아직 저그 멀티도 안가져감

이거 못막으면 걍 끝

그런데!!

짜잔!

한방이란건 없더군요!

싸먹기 좋은 위치까지 이끌어서

테란이 도망도 못가게 양쪽으로 싸먹어 버린 박태민

（애미）

3연딸 후의 현자타임이 오기 시작한 변길섭

4연딸 간다 시발

그러나 박태민의 시기적절한 금같은 배슬 떨구기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에 펼쳐지는 다크 스웜

변길섭 : 5...연..딸..간다..한방...쎄다..

배슬 : 어어 씨발 뭐야 울트라 뭐야 왜 벌써나와

단 한차례도 틈을 안주는 박태민. 또 러쉬 막음

변길섭 : 거 씨팔 진짜 좆같네

분노의 6연딸 시전. 이제 전립선까지 불태우기 시작한 변길섭

초전박살나기 시작하는 테란 본진

그리고 가장 유효타로 들어가기 시작한 전립선 러쉬

 하지만, 쐐기를 박는 플레이그

GG

정자가 고갈되었습니다.

세트스코어 3:0

흠잡을데 없이 완벽하게 변길섭을 가지고 놀아버리는

운영의 마술사

그리고 임요환의 출전이 예상된 알포인트에서

임요환의 천적 강민이 출전했지만

강민을 카운터치는 박용욱의 출전과 승리로

정규시즌 18연승의 무적 KTF를 

4:1로 개쳐바르고 두번째 광안리 우승이자

오버 트리플 크라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경기링크

https://youtu.be/UfS1b4vc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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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스마트 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