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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대학생자료집

어떤 웃대인이 찾은 가성비 높은 광주의 동물카페

바로 동물보호소


다른 캣카페랑은 다르게 사람 엄청 좋아하고
내가 청소나 설거지등(봉사활동) 하고 있으면
먼저 와서 비비적댐ㄷㄷ

돌아다니면서 선반 등 닦았더니 
왼발따라오던애랑 손따라오던애가 마주쳐서 서로 머쓱해하다가 감ㅋㅋ

세상 천지에 냥냥이가 날 두고 싸울줄이야ㄷㄷ


아 화장실 청소도 했음. 

첨에 화장실청소 하는 법이랑, 아픈애들이 몇마리 있는데
냄새가 고약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 여쭤보셨는데
나도 모르게 포상이라고 대답할뻔..

암튼 화장실앞에서 쪼그려서 고구마랑 맛동산 캐고 있는데
다리사이에 털푸덕앉질않나 몸타고 올랴가질 않나
자꾸 만져달라고 가르랑대면서 내손가져감ㅠ 우엥

화장실 청소 다 하길 기다렸다가 끝나자 마자 들어가는 녀석들도 있었음ㅋㅋㅋㅋㅋ 아니 쮸발...


첨에 냥냥이로 지원했는데 착오가 있어서 댕댕이쪽 갔었는데
거긴 차마 사진을 못찍었다 흑흑; 

(어떤 샤람들이 방문했다가 무단으로 촬영하고 아픈애들 치료도 안한다 이런식으로 뇌피셜 글 싸질러서 참교육한지 얼마안됐다고 적허져있었음)

앞치마 입은 짤이 댕댕이 쪽이었음


아침부터 오시자마자 각자 자리에서 할거 하시면서 
그 와중에 뭐 할지 몰라하는 나걑은 봉사자들 챙겨주시고 
아파보이는 아가들 검사하고 씻기고 엄청 바지런하셨는데
참 언제나 손가락 놀리기는 쉽지. 하는 생각을 했음



암튼 댕댕이네서도 사료 옮기고 
댕댕이 몇마리 목줄묶어서 옮기는 거 했는데

힘 ㄹㅇ 개쌤 밖에 나간다고 신나가지고 더쌤 


자주 오시는 다른 봉사자 분이랑 말텄는데,
그 분은 장애인분이셨음 
몸이 불편하신데도 강아지들을 보살피도 돕는것에 보람을 느끼고 개를 원체 좋아하신다며
일주일에 4~5회는 방문하신다고 하심 

보호소의 수많은 개, 고양이들이 
사람으로부터 버려진 애들인데.....
책임감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라는 생각을 함



암튼 님들도 댕댕이 냥냥이들 보러 보호소 가새여
가면 커피 타주니까 카페임 암튼 카페임

 

 

갓냥이 ㅠ 아 보호소 직원분이

“애들이 엄청 사람따르고 애교도 많아보이죠? 데려가면 서서히 도도해져요ㅋㅋ”

라고 해서 웃겼다. 고양인 도도한 맛이지 

 

 

착한웃대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