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6라운드 공군 vs 화승 3세트
SKT T1 테란 가문의 사도세자같은? 존재 였다가
정명훈과 최호선같은 카드들에 주전을 내주고
공군에 입대한 공군의 마지막 세대쯤 속했던 당시 신병 고인규와
공군 2세대의 토스를 이끌고 전역후 원래 소속이였던 화승으로 돌아간 오영종
보통 전역후 은퇴나 응원단장 역할을 맡는게 보통인데
오영종은 조커카드로서도 쏠쏠하게 승 수를 쌓아주던 편이였다.
변화하는 메타에 쫓아가려고 했던 올드들 중 한명.
세트스코어 1:1
맵은 라만차
풍차모양의 센터지형과 과거의 명작으로 꼽히는
루나 더 파이널의 형태를 약간 닮은듯한 4인용 사막맵으로
대표적인 상성맵으로 인식되어있다.
(상성맵 : 저<테 / 테<프 / 프<저)
선배님 저 아직 군생활 많이 남았는데 좀 봐주십쇼
나는 연봉협상이 얼마 안남았어
초반 고인규의 빠른 멀티에, 안몰아붙이고 같이 빠르게 멀티 먹으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오영종
공--군
*꿀팁 : 벙커를 때리는 드라군수에 맞춰서 SCV수를 맞추면
미세하게 수리속도가 좀더 빠릅니다.
오영종 : 요즘 이등병은 벌쳐드랍도 되나보지?
나때는 신병이 견제하면 좆개념이라 그랬는데
군대 마--ㄶ이 좋아졌네 아주 그냥
고인규 : 아이구 선배님 마인 밟지 말라고 했잖습니까
오영종 : 와 시발 예비군인데 좀 살살해라 인규야
오영종의 패스트 아비터에 패스트 배슬로 완벽히 대처하며
추가멀티 견제까지 꾸준하게 돌려주며 분위기를 슬슬 잡아오는 고인규
군대 많이 편해졌네 인규야 멀티 견제도 하고 그치
오영종 : 시발 서지훈이 애들 교육 어케 시킨거냐
게다가 패스트 아비터가 무색하게 EMP까지 쏴버림
고인규 : 선배님 여기가 아닙니다 선배님
여기로 가시라구요 쫌 드럽게 말안듣네 진짜루
동원 존나 빡세네
접대라곤 1도 없는 냉정한 예비군 대우에 빡치기 시작하는 오영종
게다가 기습리콜까지 준비하던 아비터마저 EMP 맞음
오영종 : 쉬벌거 진짜
(그와중에 EMP 또맞음)
끝없는 국방부의 괴롭힘에 사제 질럿으로
테란 한방 싹 밀어버림
(메뉴얼대로 했는데 씨발)
고인규 : 선배님 죄송합니다 선임분이 꼭 이기라고 하셨습니다
오영종 : 어떤 개새끼야
그건 군 보안법상 위반사항입니다 선배님
끊없는 견제끝에 넥서스를 깨는 고인규
(씨벌 짬티 오지게 부리네 진짜)
오영종 : 보안법인지 보지법인지 조까시구요
통제 안따르시면 퇴소조치됩니다;
고인규의 몰래멀티도 손쉽게 끊어내기 시작하는 오영종
끝끝내 한방을 준비한 고인규가 치고나오기 시작
오영종 : 퇴소시간 다왔다 보내줘라 이제
벌써 SKT T1 숙소가 그리워지는 고인규
결국 한방병력 날리고
GG
결국 예비군의 생산력을 버티지 못한 현역
지옥같은 동원훈련 썰푸는 민갓인
현역으로 돌아와서도 꾸준한 테란전 조커로 꾸준하게 승리를 거두며
프로리그 4연승을 내달리는 오영종이였다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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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대 스마트 스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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